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현실에서 없으면 안 되는 휴대폰 가격과 요금제가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잘 찾아보면 저렴하게 사고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자급제폰과 알뜰폰 요금제가 그것입니다.
자급제폰이란
자급제폰이란 통신사(SK, KT, LG)를 통하지 않고 스마트폰 제조사로부터 직접 구매하여 사용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스마트폰 회사로부터 휴대전화 단말기만 직접 구입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통신사 가맹점으로 가서 원하는 핸드폰을 선택하고 24개월 약정을 통해 핸드폰 가격을 할인받고 요금제를 선택'당'해야만 했을 겁니다.
자급제폰 장점
1. 통신사가 갖는 막대한 수익을 없앤다.
자급제폰은 이동 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유통업체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휴대 전화 단말기이기 때문에 알뜰폰 요금제를 통해 저렴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에서 제시하는 선택약정할인, 공시지원금을 비교해 봐도 확실히 저렴하죠.
2. 통신사 2~3년 노예계약 해방
통신사를 통해 핸드폰을 구매하게 되면 비싼 단말기 값을 조금이라도 할인받기 위해서 24개월이나 36개월 할부약정과 동시에 더 큰 할인을 받기 위해 비싼 요금제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요금제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24개월이나 36개월 동안 해지를 하지 않고 그 핸드폰을 쓰는 조건인데도 불구하고 최저 5만 원대의 요금제를 사용해야 단말기 값과 합해서 10만 원 초반대를 매월 24개월 동안 내셔야 할 거예요.
자급제폰은 휴대폰은 따로 구매를 하기 때문에 할부약정이 필요없고 요금제 선택에 있어서 자유자재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요금제로 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자급제폰 단점
물론 자급제폰도 초기에 휴대전화 단말기 구입하는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온라인 마켓을 이용해서 12개월이나 24개월 할부로 구매하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그 또한 신용카드 할부 노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단점은 요금제에서 크게 감쇠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알뜰폰 요금제가 0원부터 시작되기 때문이죠(물론 중소 통신사의 이벤트 가격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
1. 통신사의 한정판 선택 불가
특이한 디자인이나 색상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휴대폰 제조업체와 통신사의 콜라보로 보이는 개성 있는 휴대폰을 선택하고 싶으실 수 있는데 자급제폰은 아쉽게도 그 부분은 되지 않네요.
2. 통신사 할인 혜택 이용불가
각 통신사마다 내세우는 영화관 해택 등이나 대형마트, 온라인 마켓의 할인에 대한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잘 생각해 보시면 통신사의 혜택을 100% 활용 못하고 있을 것이고 그 혜택마저 매년 줄어들고 있죠. 그리고 이 혜택 또한 통신사가 갖는 수익을 일부 환원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낸돈으로 통신사가 생색내는 느낌이죠.
자급제폰을 구매해서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한지 벌써 4년 차인데요. 아이폰만 사용하는 저는 폰을 구매할 때 출시일이 조금 지나 온라인 마켓을 이용해서 구매를 하는 편입니다.
온라인 마켓에서는 재고떨이할때가 있어요. 그때는 자체 할인과 동시에 카드사 할인도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최대 30%까지 싸게 핸드폰을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이런 시장도 잘 노려보신다면 충분히 남들보다 싸게 핸드폰도 구매가 가능하고 불필요한 통신비를 아끼게 돼서 여러분의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리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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