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란 말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라는 뜻으로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이나 채권을 판 후 결제일이 돌아오는 3일 안에 해당 주식이나 채권을 구해 매입자에게 돌려주면 되기 때문에, 약세장이 예상되는 경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A종목 주가가 1만 원이고 주가하락이 예상되는 경우, 이때 A종목 주식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일단 1만 원에 공매도 주문을 냅니다. 그리고 3일 후 결제일 주가가 8,000원으로 하락했을 때 A종목을 다시 사서 2,000원의 시세차익을 챙기는 방식인데요. 이처럼 공매도는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한 투자기법입니다.
공매도 매매법은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입니다. 그러나 예상대로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많은 시세차익을 낼 수 있지만,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하게 되면 공매도한 투자자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또 주식을 확보하지 못해 결제일에 주식을 입고하지 못하면 결제불이행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공매도는 주식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반면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고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하기 때문에 공매도는 투기성이 짙은 데다 주가를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시장조작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 국가별로 엄격한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유중인 종목이 공매도 대상 종목인지 아닌지 많이 궁금합니다. 공매도 순위에서 높고 거래량이 많다면 주가가 떨어진다는 의미일 테니까요.
키움증권 HTS를 기준으로 0142, 0189 창에서 공매도 순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한전선이 상위종목 3위에 위치해있는 걸 보고있자니 마음이 좋지않네요. 현금 유보도 많은 탄탄한 회사인데 어찌된 일인지 좀처럼 주가가 되살아나고있지 않는 모습입니다.
공매도 상위종목이나 공매도 거래량 순위를 일일이 확인하면서 종목을 매수,매도할 수는 없는 주식 세계입니다. 설사 안다 해도 세력을 이길 수는 없을 테고요. 주변에 공매도로 수익 보는 분도 있습니다만 아직은 제가 나설 수 있는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하락장에서는 하락베팅으로 공매도하는 것보다는 괜찮은 종목이라면 모아갈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보고 배당주 위주로 매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탕주의로 생각한다면 주식도 도박이 될 수 있지만 기업의 미래를 보고 투자한다면 워런 버핏 같은 투자자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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