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신청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의미

 

1. 워크아웃이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기업과 금융기관이 협의하는 과정인 '워크아웃'은 부실기업을 회생시키고 도산을 방지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도산 위기에 처한 기업이 계약 불이행 시 채무자와 채권자 간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2. 프로젝트 파이낸싱

프로젝트 파이낸싱(PF; Project Financing)**이란 석유개발, 탄광채굴, 조선소, 발전소, 고속도로 건설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그 프로젝트에 필요한 대규모의 소요자금과 각종 금융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 동원되는 다수의 금융수단이나 투자금융기법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실제로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다양한 형태로 설계 운용될 수 있는데 주요한 특징적 요소를 살펴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 프로젝트 자체의 사업성 즉, 그 경제성이나 향후 가능성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 프로젝트에 대규모의 장기자금이 소요되는 데다 사업의 수익성이 높지만 위험부담도 그만큼 크기 때문에 다수의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협조융자 형태를 취하고 관련 금융기관이 출자를 통해 모기업과는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 즉 프로젝트회사를 설립하여 동 회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형태를 취하여 모기업과 프로젝트회사 간에 리스크를 분산시키는게 보통이다.
• 주도적인 금융기관은 단순한 자금공급원의 기능을 넘어 개발계획의 입안 및 사업성 검토, 입찰준비, 신용보강 등에 광범위하게 참여하고 다양한 유형의 직간접 금융기법을 결합시키는 투자금융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3.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최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을 통해 부실기업에서 벗어나 회생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사는 독자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구조조정 작업을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진행할 계획으로, 퇴출기업 선정, 자산매각, 주력사업 정비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4. 결론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은 부실 상황을 극복하고 기업의 회생에 힘쓰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워크아웃을 통해 채무자와 채권자 간 합의를 이루고, 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하여 도산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의 재기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태영건설

 

(주)태영건설은 1973년 11월 20일에 설립된 종합건설업체로, 토목, 건축, 플랜트, 주택,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23년 3월 기준 시가총액은 1,453억 원이며, 매출액은 2조 6,051억 원, 영업이익은 915억 원, 당기순이익은 49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태영건설의 주요 사업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토목 사업: 도로, 교량, 철도, 항만, 지하철, 간척매립, 공항 공단 및 신도시 기반시설 등의 다양한 토목 분야에 참여
• 건축 사업: 방송∙오피스 빌딩, 공용청사, 관람∙레저∙유통∙운동∙의료∙주거 시설 등 수많은 공사에 참여
• 플랜트 사업: 환경 플랜트, 화학∙배합사료 플랜트, 싸이로, 탱크터미널 산업시설 등의 분야에서 실적 쌓음
• 주택 사업: '데시앙(Desian)' 브랜드를 도입하여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건설
• 레저 사업: '블루원(BlueOne)' 브랜드로 골프장,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등을 건설, 운영

태영건설은 최근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부다비 지사를 거점으로 UAE,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진출하여 환경플랜트, 물, SOC 민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