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와 빈곤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국내 제약기업이 선제적으로 개발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의 중요성과 국내 업체의 백신 개발 및 공급 현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구용 콜레라 백신의 중요성
콜레라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급성 설사 질환으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전쟁, 빈곤, 기후 재난 등으로 인해 의료 시설과 위생 상태가 열악해지면 콜레라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물 오염과 이주민 발생은 콜레라 확산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예방 백신의 필요성
콜레라는 백신을 통해 50~60%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낮은 시장성 때문에 콜레라 백신을 생산하는 기업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예방 백신 공급이 부족해져 왔습니다. 경구용 콜레라 백신 개발과 보급은 전 세계적인 콜레라 대응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국내 기업의 경구용 콜레라 백신 개발
국내 바이오기업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유일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 생산 기업입니다. 2016년부터 유비콜, 2018년부터 유비콜-플러스를 공급해 왔습니다.
생산성 높인 '유비콜-S' 개발
최근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유비콜-S'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를 통과했습니다. 유비콜-S는 기존 제품 대비 원액 제조 방식을 개선해 생산성을 약 40% 높였습니다. 이를 통해 부족한 백신 공급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콜레라 백신 생산 능력 확대
유바이오로직스는 2공장 건설로 내년부터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현재 1공장에서 연간 최대 3,300만 도즈의 원액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 수주 물량이 지난해 3,000만 도즈에서 올해 4,900만 도즈로 증가한 바 있어 추가 생산 능력 확보가 시급했습니다.
유니세프 등과의 협력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비콜-S의 PQ 승인으로 유니세프 등 국제기구와의 입찰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개발 국가 등 필요 지역에 콜레라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산 백신 개발의 의의
국내 제약업체가 선제적으로 개발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은 글로벌 보건 의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국산 백신 개발은 백신 주권 확보 및 국가 공중보건 안보 증진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국민 건강 보호와 백신 주권 확보
유바이오로직스의 경구용 콜레라 백신뿐만 아니라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 등 국산 예방 백신 개발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대응 및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국가 백신 주권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국내 제약업체들이 지속적으로 혁신 백신을 개발하고 보급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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